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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설’ 첫 심경고백 "무혐의 확정될 때까지 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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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루머로 판명된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설'과 관련해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남자친구 가족들에게 방송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조혜련은 29일 방송하는 MBN '신세계'에서 장모와 사위의 갈등인 이른바 장서 갈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나를 믿고 응원해주신 주변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큰 힘이됐다"고 말을 꺼냈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권영찬이 그의 장모와 함께 출연해 아내가 질투할 정도로 애틋한(?)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권영찬은 "결혼하기 전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었다.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 지금의 아내와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구치소 수감 기간 중 면회 온 아내의 눈에는 내가 그저 안쓰럽게만 보였다더라. 무죄를 선고받을 때까지 옆에 있어주겠다고 했고, 힘들 때부터 지금까지 장모님과 아내가 곁을 지켜줬다. 옆에서 큰 힘이 된 평생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누구보다 권영찬 씨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밝히며, "최근 여성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설로 고역을 치뤘다.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로 약 2주간 시끄러운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조혜련은 "증권가 찌라시 유포 전, 열애를 인정했던 상황이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연세가 꽤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접한 후 SNS와 인터넷으로 상황 파악을 하시며 응원해주셨다. 그게 정말 힘이됐다. 무혐의로 확정될 때까지 어머니께서 굉장히 노심초사 하셨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