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건우가 KBS1 주말극 '정도전'에 일본무사 아지발도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 '닥터'로 얼굴을 알린 배우 서건우는 '정도전'에서 아지발도 역으로 10회 11회 등장해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아지발도는 쌍수도와 승마에 능한 용맹한 전사로 고려 장군 이성계(유동근)와 전쟁에서 만나 치열하게 불꽃 튀는 전투를 하게 된다.
아지발도 역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서건우는 "일본 무사역인 만큼 대사도 일어로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이있어 일본 친구에게 발음까지 배웠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 시청자들께 아지발도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중이니, 많이 사랑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서건우는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다음 달부터 전파를 타는 SBS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경호관으로 변신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