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유리엘 김수현 출연, 악역 캐스팅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배우 김수현(28)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스포츠월드는 2월부터 서울에서 촬영되는 영화 '어벤져스2'에 김수현이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김수현은 극 중에서 악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10세 때까지 미국에서 거주해 대학 시절에는 교내 영자신문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며 번역가로도 나서고, 토익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40여 명의 여배우가 '어벤져스2' 악역 여배우 오디션을 봤지만, 마블 측은 탄탄한 몸매와 신비로운 이미지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까지 지닌 김수현을 선택했다.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김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통해 연기자로 나선 김수현은 2010년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비서 소피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2011년 드라마 '브레인'에서는 신하균을 짝사랑하는 재벌가 딸 장유진 역을 맡았다. 2012년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소탈한 예능 PD 수현 역,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산업스파이 미래 역을 맡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수현은 모델 출신답게 177cm의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도 주목받았다. 과거 남성지 '맨즈헬스' 화보에서 김수현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다. 셔츠 안에 비키니 상의만 입고 볼륨감을 뽐낸 김수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2' 캐스팅과 관련해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어벤져스2' 오디션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결과와 관련해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 할리우드 제작진은 이미 비밀리에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쳤다. 또한 2월부터 진행되는 서울 촬영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디즈니와 마블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미 온라인 영화 전문 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정보가 공개됐고, 제작사 측은 미국 본사와 협의 후에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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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에는 전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그대로 출연하며 악역으로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한다.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