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5일 한신 타이거즈의 베테랑 좌완 투수 노미 아쓰시(35)와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조우했다고 산케이스포츠가 26일 보도했다.
첫 훈련에 앞서 노미와 인사를 나눈 오승환은 노미에 대해 "모두가 알다시피 좋은 투수다. 굉장히 미남이었다"고 했다. 오승환이 노미를 만난 것은 지난달 오승환이 고시엔구장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두번째라고 한다.
노미는 지난해 25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주축 투수다.
노미는 한달 간 괌에서 개인훈련을 한 오승환에 대해 몸이 좋아졌다며 놀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