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2' 맏형 윤후가 동생들에게 특유의 배려심을 발휘했다.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어디가2) 녹화에서는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될 아이들에게 여행을 시작을 알리는 카드가 전달됐고, 다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민수의 아들 후는 아빠로부터 맏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동생들을 만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배려심을 발휘해 '맏형이 된 후'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 민율이는 아빠와 둘만 떠나게 될 여행에 걱정보다 기대가 앞서는 듯했다. 아무거나 잘 먹어야 힘든 여행을 견딜 수 있다는 말에 싫은 채소 반찬도 꾹 참고 먹으면서 김성주 아빠에게 믿음을 주고자 애쓰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들뜬 것은 빈이도 마찬가지였다. 빈이는 성동일 아빠의 호통도 애교로 이리저리 피해가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새롭게 합류한 가족들도 반전 매력을 뽐냈다. 반듯한 이미지의 배우 류진은 아이들이 다투자 크게 당황해 하며 초보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고, 아들 찬형이는 그와 정반대인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색다른 호기심을 자아냈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은 의외의 요리 솜씨를 뽐내며, 손수 만든 볶음밥을 예쁜 그릇에 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빠의 잘생긴 외모를 닮은 아들 리환이는 함께 여행하게 될 여자 친구를 만나자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다섯 살 규원이의 아빠 김진표는 공주 드레스를 사랑하는 딸 아이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수줍음 많던 규원이는 새로운 처음 본 오빠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는데, 인기를 독차지한 주인공 아이는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새로운 멤버의 합류와 함께 기존 아이들의 성장을 그려나갈 '아빠 어디가2' 2기 가족들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