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로맨틱한 키스가 있을까?
tvN 드라마 '응급남녀'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로맨틱한 키스신을 공개했다.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오창민(최진혁)과 오진희(송지효)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으로, 신부의 허리를 끌어안고 키스하는 신랑과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응급남녀' 1화에서는 오진희와 오창민이 이혼 후 재회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대학시절 천생연분인 줄 알고 부부의 연을 맺은 진희와 창민은 결혼 후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실망하고, 반복되는 오해 끝에 결국 이혼하게 된다. 그로부터 6년 후 진희와 창민은 지인의 결혼식에서 각각 피아노 반주와 축가를 맡으며 운명의 장난 같은 재회를 하게 된다. 웃기지만 슬픈 상황에서 펼쳐지는 진희와 창민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드라마의 막이 오른다.
응급실 인턴으로 재회한 이혼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응급남녀'는 2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