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 합류한 우영-박세영 커플이 춘천으로 얼음낚시 여행을 떠났다.
우영은 이른 아침 청량리역으로 박세영을 불렀고, 박세영은 두꺼운 패딩 점퍼와 의문의 큰 가방을 들고 온 우영을 보고 "어디에 가냐"며 궁금해했다.
영문도 모른 채 기차를 타게 된 박세영에게 우영은 "첫 방송을 봤냐"고 물었고, 박세영은 "운동하러 가서 트레이너 선생님과 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우영은 "트레이너 선생님이 남자냐?", "굳이 일대일로 하냐?", "언제까지 할 거냐?"고 따발총 질문을 하며 은근한 질투를 했다.
목적지인 춘천에 다다른 두 사람은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음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얼음 구멍이 뚫려 있을 거라는 우영의 예상과는 달리, 직접 뚫어야 했던 것.
쇠막대를 들고 얼음을 뚫기 시작한 우영은 아무리 파도 끝이 없는 두꺼운 얼음으로 진땀을 뺐고, 박세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우영이 얼음을 뚫을 때 남자다웠다"고 고백했다.
얼음 뚫기에 이어 두 사람의 고난은 계속 이어졌다. 낚싯대에 미끼를 끼우려던 박세영의 바지에 낚시 바늘이 걸리고 만 것. 이를 본 우영은 대신 낚시 바늘을 빼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영과 박세영의 첫 여행기는 25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