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불꽃 튀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 여심(女心)을 훔쳤다.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에서 엘리트 변호사이자 나쁜 남자 강성재 역으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송재희가 극 중 100% 발휘된 여심을 훔쳐버린 불법 카리스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나만의 당신' 5회에서는 송재희(강성재 역)의 위기상황이 그려졌다. 아내 이민영(고은정 역) 몰래 만나고 있는 부잣집 딸 이유라(한다민 역)의 오빠들로부터 오로지 돈을 받고 한다민(이유라 역)에게 접근했다는 강도 높은 의심을 받게된 것.
그러나 송재희는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았다. 평소 갖은 악행에도 뻔뻔하고 당당하게 행동했던 그는 의심 가득한 한다민의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고 얼음장 같은 서늘한 표정과 칼 같은 말투로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송재희는 모멸감을 감춘 절제된 내면 연기와 불꽃 튀는 눈빛 연기로 카리스마를 폭발 시키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나쁜 남자지만 그마저도 매력적이어서 자꾸만 보고 싶게 만든다는 핫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만의 당신'의 엔딩에서는 송재희와 정성환(이준하 역)의 신경전이 그려져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