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8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인 싱크(8언더파 64타)에 3타 뒤진 배상문은 팻 페레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는 북코스와 남코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북코스(70타)와 남코스(74타) 평균 타수가 벌어져 상대적으로 선수들이 남코스에서 고전했다. 선수들은 2라운드에서 코스를 바꿔 출전한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은 샷 난조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맞은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