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성룡 재산 환원, 아들에 안줘
중화권 톱스타 성룡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성룡과 슈퍼주니어 최시원,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룡의 전용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MC 유재석은 "전용기 얘기가 나온 김에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재산은 어느 정도이냐"고 물었다.
이에 성룡은 "내 재산의 반은 이미 15년 전에 기금회에 기부한 상태다. 나는 죽을 때 은행잔고가 '0'이어야 한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다"고 답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어서 돈을 열심히 번 후 그 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성룡은 "전용기를 산 것은 내가 편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을 절약해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기부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르샤는 성룡 아들에게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성룡은 과거 "아들에게 유산을 남겨주지 않고 사회에 모두 환원하겠다"며 "아들이 부족하면 유산을 물려줘도 탕진할 것이고, 아들이 똑똑하면 자기가 잘 먹고 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