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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선발들 둥지찾기 본격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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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FA 선발투수 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A급 선발로 평가받는 맷 가자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둥지를 틀었다.

ESPN은 24일(한국시각)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밀워키가 FA 오른손 선발투수 맷 가자와 4년 52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가자는 지난 2006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이번 겨울 첫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컵스와 텍사스에서 24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동안 잦은 부상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현재 몸상태는 좋은 편이다. 통산 성적은 67승67패, 평균 자책점 3.84이다.

이로써 밀워키는 카일 로슈, 요바니 갈라르도, 위리 페랄타,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가자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가자에 이어 우발도 히메네스, 어빈 산타나, A.J. 버넷, 제이슨 해멀, 폴 마홈 등 그동안 다나카의 거취가 결정되기만을 기다려왔던 FA 선발투수들도 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