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을 향한 국내외 광고계의 관심이 뜨겁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SBS 수목극 '별에서온 그대'까지 현재 시청률 25%를 육박하며 매 회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김수현을 향한 광고계의 '모시기' 경쟁이 최근 더욱 치열해진 것.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15편 이상의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명실상부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수현은 현재 아웃도어, 남성의류, 화장품, 음료, 디저트,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와 눈빛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대중은 물론이고 업계 관계자들의 호감도를 더욱 높인 상황. 이에 기존 광고 재계약은 물론이고 금융, 건설, 제약, 자동차, 유통 등 신규 브랜드 모델 섭외 및 글로벌 계약 요청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자타공인 CF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한 광고 관계자는 "작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좋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한 인기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또래 중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광고계 섭외 0순위 배우이다" 라고 전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대중들의 호감도가 높고, 이는 자연스럽게 광고주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인기도 수직 상승하면서 다수의 브랜드들로부터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글로벌 계약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일부는 계약이 성사된 상태"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1회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를 향한 도민준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애잔한 키스신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