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다영의 신들린 연기가 극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다영이 가야 역을 맡은 KBS 수목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은 23일 전국시청률 9.6%(닐슨 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주다영이 극중 오열 연기를 펼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주다영은 치명적 매력과 카리스마 가야로 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온몸에 멍과 상처까지 불사하였으며, 눈빛하나에 떨림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를 위해 주다영은 캐릭터에 대한 사전 연구를 철저히 했을 뿐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몇 시간 동안 즉흥적으로 연기를 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아버지 신죠(최철호)의 죽음을 목격하고 정태 아버지 영출(최재성)을 범인이라 확신하며 "죽여 버릴거야" 라고 울분에 오열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백미로 꼽힌다.
주다영은 이 장면에 대해 "칼을 휘둘렀을때 너무 몰입해서 다칠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정태를 향한 태도가 한 순간에 변한 가야의 모습과 치명적 매력과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주다영이 등장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