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응원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파라과이 모델 라리사 리켈메(28)가 파라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나단 파브로(32, 파라과이 체로 포르테뇨,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임대)와 결혼한다.
리켈메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연인 파브로와 미국 뉴욕 여행을 하던 중 결혼반지를 끼고 서로 깍지를 낀 손가락 사진을 공개했다.
남미 매체들은 두 사람이 사실상 결혼했거나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켈메는 지난해부터 파브로와 연인 사이임을 밝히며 공개 석상에 함께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리켈메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섹시한 의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외신을 타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당시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누드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했다.
그 해 11월엔 국내 결혼정보업체의 초청으로 내한해 '리켈메가 한국에서 신랑감을 구한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파라과이 부모 밑에게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파브로는 2000년 아르헨티노 주니오르에서 데뷔해 마요르카와 보카 주니어스를 거쳐 2011년 체로 포르테뇨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부터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2012년부터 파라과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