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마비돼 결국 서버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롯데카드, 농협카드,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접속이 대폭 증가해 사이트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평소 30명 내외 이용자를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1500명까지 수용하다 평소 대비 300배 이상인 최대 1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과부하가 발생했다"며 "정상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용석 KISA 개인정보안전정책팀장은 "긴급작업반을 구성하여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서버증설을 하고 있으며, 23일 오전 중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현재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통해 본인이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 회원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필요한 경우 신청을 통해 회원탈퇴도 가능하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 폭주에 네티즌들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완전 속 터진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짜증이 겹치는구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서버 증설 미리 예측 못했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여기도 내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구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안 들어가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