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일본 야쿠자 출신 김재훈을 제압한 최익호의 도전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21일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3화에서는 용기(서두원, 이훈), 광기(육진수, 뮤지), 독기(남의철, 윤형빈) 총 세 팀의 최종팀 선발을 위한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최익호는 "어머니가 저를 낳다 당뇨를 앓게 되셨다. 자식 된 도리로 신장이식을 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23살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아들 모습을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익호의 어머니는 "'엄마 내가 줄게'라고 하는데 신장을 주는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모르고 저렇게 말을 하나 싶었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복싱 경력이 있는 최익호는 배틀에서 야쿠자 출신 김재훈과 서바이벌 배틀에서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속으로 안면을 펀치하는 기술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배틀에서 승리한 최익호는 '광기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한편 주먹이운다 최익호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먹이운다 최익호 출연 사연 감동이다", "주먹이운다 최익호, 효심으로 이겨낸 배틀이다", "주먹이운다 최익호, 어머니를 위해 마지막으로 용기낸 듯", "주먹이운다 최익호, 건강하게 배틀 잘 마무리하길", "주먹이운다 최익호, 앞으로 지켜보고 싶다", "주먹이운다 최익호, 남다른 배짱으로 승리 이끌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