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안무 일부 수정, 왜?
걸그룹 달샤벳과 AOA가 섹시 안무가 일부 수정된다.
최근 타이틀곡 'B.B.B'로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어필하고 있는 달샤벳은 각 방송사 마다 조금씩 다른 안무를 선보인다.
이는 방송사 측의 권고가 있었기 때문. 노출 없이도 섹시하다는 걸 증명했지만, 가슴앓이 춤의 동작이 다소 야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달샤벳의 '가슴앓이 춤'의 기본 안무는 가슴 부위를 손으로 돌리며 실연당한 여자의 마음을 부각시키는 동작이지만, 손 위치를 가슴에서 살짝 옆으로 이동해 명치 부근으로 바꿨다.
이에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신곡 'B.B.B.'를 통해 노출 없는 섹시함을 내세웠지만, 일각에서 이 안무도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위를 낮추고 보다 건강한 매력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AOA 역시 '짧은 치마' 퍼포먼스를 일부 변경했다. 소속사 측은 "선정성 논란이 나온 가운데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수정된 안무는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AOA는 '청순 섹시' 버전의 새로운 안무를 위해 긴급 준비에 돌입했다. 선정성 논란을 일축하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OA의 변경된 안무는 오는 24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달샤벳 안무변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샤벳 안무 변경, 손 위치만 살짝 바꿔도 괜찮아?", "달샤벳 안무 변경,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달샤벳 안무 변경, 실연 당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인데", "달샤벳 안무 또 다른 섹시함으로 어필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