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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적 원하는 카푸에 "토트넘 요구액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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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앙 카푸에가 토트넘에 불만을 나타냈다.

지나치게 많은 돈을 요구해 자신의 이적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푸에는 최근들어 팀내 입지가 약해졌다. 팀 셔우드 감독은 카푸에 대신 토트넘 유스 출신의 19세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을 중용하고 있다. 꾸준한 경기 출전을 원하는 카푸에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마침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카푸에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토트넘은 나폴리에 1200만파운드를 내라고 하고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카푸에를 영입할 당시 툴루즈에 지불한 900만파운드보다 많은 돈이다. 카푸에 측은 분통을 터뜨렸다. 카푸에의 에이전트 마르타 피셔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문제는 선수나 나폴리가 아니다. 토트넘이 너무 많은 돈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요구는 불합리하다"며 "아직 1월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희망을 갖고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