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목적지가 같은 지인들끼리 위치를 공유하고 이동 중 간편하게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T맵 버디(T map Buddy)'를 출시했다.
T맵 버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기반으로 최대 5명까지 친구를 초대해 그룹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그룹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서로의 위치정보가 전송돼 멤버들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지도 기준, 내 위치 기준, 목적지 기준 등 다양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T맵 버디는 불필요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 위해 그룹 생성시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최초 2시간이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을 추가할 경우 별도의 '코인'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제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화면 상단의 버튼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그룹 멤버들에게 10초 간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는 '워키토키'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멤버들간에 일일이 전화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할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그룹 이동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T맵 버디'와 국민 내비게이션 'T맵'과의 연동을 통해 그룹에 입력된 목적지까지의 최적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함으로써 다가오는 설 명절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사용자나 연휴를 맞아 친구들과 겨울 휴가를 떠나는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편리함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LBS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T맵은 운전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활 속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형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맵 버디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22일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조만간 iOS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