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배우 김가연이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2011년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보도에 당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탁이 있어요"라고 운을 뗀 김가연은 "요환씨 오늘 마지막 토너먼트 일정이 있습니다. 토너먼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당부하며 "한국 가서 말해도 되잖아요. 요환씨 경기에 관련해서는 예민한 성격이라 집중력이 분산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 한국 가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말 안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가연의 소속사 에스피모터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임요환과 김가연은) 2011년 2월 이미 혼인신고를 해서 법적인 부부인 것은 맞다. 둘 다 워낙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거의 주말부부처럼 지내왔다"며 "특히 임요환이 그간 프로게이머로서 계속 숙소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평일에는 일반 부부처럼 생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식 장소와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두 사람이 해외에 있어 확인이 어렵다. 귀국 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그럼 임요환은 고3 딸이 생긴 거야?",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그동안 왜 숨겼지?"
한편 임요환과 김가연은 지난 2010년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8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가연에겐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현재 고3 딸이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