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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꽃할배 3' 열심히 할 각오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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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할배'의 연출자 나영석 PD가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나 PD는 21일 오후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석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춘들을 만났다. MC로 이승기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나 PD는 "이승기가 참여했던 '꽃보다 누나'가 마무리 됐고, 이제 차기작으로 할아버지들을 다시 모시고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꽃보다 할배'의 세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으로 답사를 갔다가 엊그제 돌아왔다는 그는 "할아버지들 모두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이서진도 여전히 열심히 할 '국민 투덜이'의 각오가 돼 있으니까 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tvN 예능의 기획제작을 총괄하는 이명한 PD는 "지난해는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시리즈가 잘 돼 바쁘게 보냈다. 올해 '꽃할배' 시리즈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이승기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고민하겠다"며 MC 이승기와의 만남을 반겼다.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원로배우들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시즌1에선 유럽여행을, 시즌2에선 대만여행을 떠났다. 최근에는 여배우 버전의 '꽃보다 누나'를 제작,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방송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나영석 PD와 이명한 PD를 비롯해 '슈퍼스타K' 시리즈의 김용범 PD,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등을 만든 신형관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