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검찰 "추가 피해 없다" 잠정 결론'
검찰이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등 추가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21일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수사에 착수하는 '금융기관 개인정보유출 대검찰청 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검찰은 "검찰에서 수사한 바에 의하면 아직까지 개인정보가 추가적으로 유출되거나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피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이용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전국 검찰청의 범죄정보수집 역량을 집중·점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개인정보)유통 기미가 보이면 즉시 수사력을 집중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검찰은 현재 창원에서 검거된 당사자들과 친인척, 지인 등 주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술 확보, 통화내역 파악, 계좌추적, 컴퓨터 로그 기록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2차 피해'의 발생 가능성을 추적 중이다. 또한 사태를 야기한 개인정보 유출 당사자들은 현재 창원지검에 의해 구속 기소된 상태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피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과 관련해 2차 피해는 없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이 잠시 주춤하다가 조금 조용해지면 다시 활발해질 것 같아요",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피해 사례가 아직 접수가 안됐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1억 건이 넘는 개인 정보들이 고스란히 노출됐으며, 지난 20일 오후 8시 기준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의 수는 총 37만15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