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미드필더 산티 카졸라가 토트넘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연은 이렇다. 카졸라는 아스널의 레전드 로베르 피레, 여성팬과 함께 플래카드를 들고 프랑스 방송을 찍었다. 이 플래카드에는 '토트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S**T!, S**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토트넘!'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장면은 사진으로 캡처돼 소셜네트워크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토트넘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카졸라는 진화에 나섰다. 그의 영어실력을 이유로 사과했다. 여전히 영어를 배우고 있는 카졸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토트넘팬에 사과한다. 나는 플래카드에 쓰인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