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퓨어킴의 '마녀 마쉬' 디지털 싱글 음원이 21일 정오에 공개된다.
20일 밤 8시 미스틱89는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http://youtube.com/welcomemystic89)을 통해 퓨어킴의 '마녀 마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21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의 디지털 싱글 음원 발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녀 마쉬'는 '마쉬'라는 이름의 마녀가 억울한 죽음 앞에 놓인 자신의 심정을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전하는 노래다. 퓨어킴이 2년 만에 내놓는 이 노래는 윤종신이 작곡하고 퓨어킴이 직접 작사한 레트로풍 노래로, 독특하고 개성 강한 퓨어킴의 매력을 '마녀'라는 콘셉트로 재탄생시켰다.
가사에 나오는 '마쉬'는 퓨어킴이 직접 이름 붙인 마녀의 이름으로, 퓨어킴은 뮤직비디오에서 또 하나의 자아인 '마녀 마쉬'로 직접 분해 억울한 죽음 앞에 놓인 마녀의 심정을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음색으로 노래하고 있다.
퓨어킴은 '마녀 마쉬'에서 "난 널 읽어 그게 싫은 거지 널 들켜버린 게"라는 가사를 통해 진실을 말하는 '마녀'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기발한 어법으로 충고한다. 퓨어킴 특유의 재치와 마성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 노래를 통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깊게 파인 V넥 원피스를 입고 노래 부르는 강렬하고 관능미 넘치는 퓨어킴의 매력과 함께, 정체 모를 의문의 마네킹에게 붙잡혀 스터드 장식된 안대를 두르고 녹음실 안에 갇힌 퓨어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진한 립스틱을 바른 채로 오묘한 연기를 뿜어내는 장면에서는 퓨어킴의 '마녀' 변신이 더욱 돋보인다.
퓨어킴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EP 'Mom&Sex', 첫 번째 앨범 '이응'을 연이어 발표하며 천재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를 통해 윤종신이 선택한 세 번째 뮤즈이자 2014년 미스틱89의 첫 활동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점점 빨려드는 뮤직비디오, 마력 넘치는 퓨어킴 목소리랑 잘 어울린다", "뭔가 깊은 내용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이 궁금하다", "중독성 있는 노래 대박이다. 윤종신 또 성공하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퓨어킴의 디지털 싱글 '마녀 마쉬' 음원은 21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퓨어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 미스틱89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미스틱 캐스트(MYSTIC CAST)'의 고정 코너인 '미스킴의 마녀상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