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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공청소기 후버, 한국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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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미국 진공 청소기 브랜드 후버(Hoover)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계적인 진공 청소기 브랜드 후버는 1908년 세계 최초로 진공 청소기를 개발한 브랜드로, 영어 사전에 후버(Hoover)의 의미가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다'라고 나와 등재될 만큼 진공 청소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후버 청소기의 가장 큰 특징은 유선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과 무선 청소기의 편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 후버 청소기가 사용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 충전 드릴, 노트북, 핸드폰 등 고가의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로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동일한 힘을 낸다. 후버의 특허 받은 윈드터널 기술(Windtunnel Technology)은 기압차를 이용한 3중 흡입 기술로, 일반적인 방식보다 흡입력이 3배 이상 강하다. 수직 구조의 싸이클론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흡입력이 더욱 향상됐다.

후버 제품은 편의성이 높다.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LED 램프를, 손잡이는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옥소(OXO)재질을 적용했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손목 부담도 덜게 했다. 무게중심이 밑에 있어 주부들도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기존 무선청소기가 충전하는데 15~20시간 걸렸던 것을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먼지통과 공기필터가 간편하게 분리돼, 물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지 봉투를 구입하는 비용도 들지 않는다.

후버 관계자는 "한국의 소비자들이 100년 역사의 미국 업라이트(Upright) 진공 청소기 판매 1위 브랜드인 후버의 합리적 실용주의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요 국내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올 한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후버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