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본격적인 '기업대학'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49명을 대상으로 '1기 기업대학 입학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롯데리아 경영지원부문장 김기석 이사와 서울 서부 고용노동부 권호안 지청장이 참석해 롯데리아의 1기 기업대학에 입학한 신입사원들을 축하했다.
작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기업대학 인증을 받은 롯데리아는 2014년도 채용 예정자부터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기업대학이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 및 채용 예정자 등을 높은 숙련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실시하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체제를 말한다.
롯데리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햄버거 매장 관리자 학과와 커피 매장 관리자 학과 등 2개 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리아 기업대학은 비즈니스 매너와 스피치 특강 등 기본 교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케팅, 매장 손익 등 집중 실무 학습과 현장 실습 등의 인재육성형과 숙련향상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시간은 300시간 이상으로 직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단계별 교육과 함께 사내 자격인증 제도와도 연계해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기업대학은 장기적인 인재육성 로드맵을 신입사원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비전 확립에 도움을 주고 단계별 교육을 통한 직무 역량의 확대로 국내 최고의 외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 또는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고숙련 수준의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는 실시하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