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달변가다.
기자 회견에서 솔직 담백한 그의 화술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준다.
그런 그가 이번에 특별한 퍼포먼스로 기자들을 폭소케 했다.
무리뉴 감독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다이빙(상대 반칙을 얻어내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는 행위)과 심판 판정, 이에 대한 감독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주말 EPL에선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애스턴빌라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상황에서 일부러 넘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이빙 논란이 재점화됐다.
무리뉴 감독은 심판의 편에 섰다.
무리뉴는 "어떤 다른 감독들은 자기 선수의 다이빙을 비판하지 않으면서 심판의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마치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을 지칭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즉시 "내 얘기가 로저스나 모예스에 대한 말이 아니다"라면서 "난 오스카에게 그랬던 것처럼 '순진하게' 선수들을 비판한다"고 자신과 다른 감독들은 다르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그들은 심판 판정에 항상 불만을 갖는다"며 울고 짜증내는 목소리를 내며 다른 감독들이 '징징대는' 모습을 흉내 냈다.
갑작스런 무리뉴의 상황극의 현장의 기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기자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거냐"고 묻자 무리뉴는 "내가 본 여러 경기를 통해 느낀 거다"라고 답변을 회피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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