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수녀가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작은 도시 리에티에서 31세의 이 수녀가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임신사실을 알았다는 것. 이 수녀는 몇시간뒤 3.5㎏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작은 도시인 리에티가 큰 주목을 받자, 시몬 페트랑겔리 시장은 "해당 수녀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시민들은 산모와 어린이를 위해 의류 등을 기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녀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을 따서 프란시스라고 지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