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 오리스가 중국의 랴오닝 홍윈으로 이적한다.
중국의 소후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케빈이 랴오닝에 입단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케빈은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서 30골-9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 이동국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전북 공격을 이끌며 14골을 넣어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내년까지 전북과 계약돼 있는 케빈은 랴오닝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자 이적을 결심, 팀을 떠났다.
소후 스포츠에 따르면 케빈은 20일 팀에 합류해 메티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랴오닝 입단도 확정된다.
랴오닝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16개 팀중 10위를 기록했다. 랴오닝은 올시즌 J-리그 FC도쿄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 에두의 공백을 케빈으로 메울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