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tvN '더 지니어스2'에서 탈락하자 네티즌들은 '홍진호가 탈락했으니 더 지니어스를 안보겠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탈락자 홍진호는 "조금만 가벼운 마음으로 봐달라"며 대인배 풍모를 발휘해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즌1 우승자 홍진호는 시즌2에서도 다른 플레이어들을 뛰어넘는 게임 이해도와 순발력, 매너 있는 태도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인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 7라운드에서 은지원의 지목으로 데스 매치 '인디언 홀덤'을 펼치게 됐고, 두 번의 동점 끝에 은지원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지능적이고 매너있게 게임했던 홍진호가 떨어졌다'며 '더 이상 지니어스2를 안 보겠다'는 네티즌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회 이두희 탈락 당시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친 조유영과 은지원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분증 절도에 대해 뒤늦게 사과한 제작진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데스매치면 당연히 가넷이 제일 많은 조유영을 지목해야 하지 않나? 은지원의 지목은 납득이 안된다", "실력으로 승부를 가리게 해야지 데스매치 게임이 운으로 가려지는 게 어디있느냐" "더 지니어스2 여전히 친목과 연합이 난무한다"며 홍진호 탈락을 비판하는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홍진호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락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 분들 조금만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 꺼내봅니다. 모두 정말 좋은 형 동생누나들이예요. 결론은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최근 더 지니어스2에 쏟아진 비난을 의식한 듯한 소감을 덧붙였다.
같은 글에서 홍진호는 "방송엔 미숙했던 저와 굉장히 게임을 잘 즐겨주신 지원이형 홍철이형 상민형 두희. 그 외 모든 출연자분들도 고맙고 감사합니다."는 인사도 잊지 않아 네티즌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은지원은 가넷 없는 사람을 왜 지목하냐? 납득이 안된다 진짜 안보겠다",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했네 이제 안볼려구요",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이네 은지원 조유영 얄미워서 더 못보겠다 홍진도 없고"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했으니 이제 볼 맛 안나겠다 안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