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의심신고 부안농장 오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AI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H5 단백질만 확인됐으며 N형 단백질의 형태는 확인되지 않아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바이러스는 H형 단백질과 N형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고병원성 AI는 주로 H5·H7형과 N1·N2·N8·N9형 단백질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최초 발병한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의 AI는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진된 바 있다.
그리고 17일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의 또 다른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H5형 단백질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