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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한신 오승환 '타도 요미우리' 비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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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클로저 오승환(32)은 선배 임창용(38)과 친분이 두텁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함께 생활했고, 지금은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오승환은 2013년말 일본 무대로 옮겼다. 이미 일본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임창용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구한다. 임창용에서 일본 야쿠르트에서 128세이브를 올렸다. 그 중에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한 정보도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인터넷판 19일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임창용으로부터 '타도 요미우리'에 대한 비책을 전수받았다.

둘은 지난해말부터 괌에서 함께 개인훈련을 해왔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훈련을 열심히 해서 1개월 전 오사카 입단식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뺨은 야위고 허벅지는 통나무 같았다고 적었다.

한신과 요미우리는 라이벌 관계다. 오승환은 요미우리의 중심타자 아베, 조노 등의 장단점 등을 임창용으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임창용은 야쿠르트 시절 요미우리 강타선과 맞붙어본 경험이 있다. 임창용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요미우리전에서 3패14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주전 포수 아베에게는 13타수 2안타, 외야수 조노에게는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오승환에게 팀 동료들과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후배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갖도록 하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오승환은 오는 24일 한신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