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브라질행'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는 6월 열리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현지에서 직접 응원을 펼친다.
17일 MBC 측은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브라질 행을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2014년 장기 프로젝트 '무한도전 응원단'을 결성해 고려대, 연세대 응원 팀에게 직접 응원 교육을 배우는 등 올 한해 열릴 스포츠 경기에 힘을 보태고 싶은 뜻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앞서 '2008 베이징 올핌'에서 핸드볼 및 체조 경기 중계를 통해 국민들의 응원 열기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이번 '무한도전' 브라질 행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기장과 방송센터에 출입하기 위한 정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이 허정무, 송종국, 안정환 등 MBC 해설진과 함께 중계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단,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은 일정상의 문제로 응원단이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9월에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여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무한도전 브라질행 확정 소식에 네티즌은 "무한도전 브라질행, 소치는 안가나?", "무한도전 브라질행, 축구 대표팀 힘 얻을듯", "무한도전 브라질행, 가서 응원했는데 이겨야할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6월부터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6월 18일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본선 첫 경기, 23일에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조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