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실신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생방송 무대서 실신해 충격을 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혜리의 건강 상태에 따라 '뮤직뱅크' 출연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걸스데이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혜리의 건강 상태는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 열도 떨어졌고 몸 상태가 많이 나아진 상태다. 어제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며 퇴원을 권유했다. 어젯밤 병원에서 숙소로 귀가해 현재 수면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 강행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번 스케줄이 그리 많지 않았다. 방송 스케줄 이외에 별도 스케줄은 거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조금 더 휴식을 취한 뒤 병원에서 다시 한 번 상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본인 의사와 병원의 소견을 듣고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 하지만 무기가 될 것 같다면 방송 출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다. 3명이서 무대를 설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혜리는 지난 16일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마친 뒤 무대 위에서 쓰러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매니저가 달려와 혜리를 등에 업고 무대를 내려갔고, 혜리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되서 정말 미안해요ㅜㅜ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로 안부를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걸스데이 혜리 실신 소식 접한 네티즌들은 "걸스데이 혜리 실신, 혜리 무리해서 방송 출연 안했으면", "걸스데이 혜리 실신, 혜리 건강 회복하고 무대에 서길", "걸스데이 혜리 실신, 혜리 스케줄은 몸 상태 좋아지면 소화해라", "걸스데이 혜리 실신, 혜리 소속사에서 잘 보살펴 주길", "혜리 실신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