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마인츠 이적설이 다시 보도됐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17일(한국시각) '케빈 데 브루잉이 볼프스부루크로 이적하면서 구자철이 마인츠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키커가 전한 이적료는 400만유로(약 58억원)이다.
클라우스 알로포스 볼프스부르크 단장도 구자철의 이적은 불가피하다고 설염했다.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에서 행복해하지 않고 있다. 적당한 금액을 제시받는다면 구자철을 보낼 것이다."
구자철의 이적은 데 브루잉의 이적으로 급물쌀을 타고 있는 듯하다. 키커는 '데 브루잉이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다'면서 '2019년까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프스부르크는 데 부르잉 영입에 1500만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자철을 팔아 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구자철 역시 새 팀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 구자철의 이적이 임박해 보인다. 행선지도 윤곽이 잡힌 듯 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