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써니힐이 신곡 '아무말도 하지마요'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써니힐은 17일 신곡 '아무말도 하지마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이트 세트장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표정을 짓고있는 5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우수에 젖은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체념한 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인의 여성멤버들과 지난해 10월 만기 제대한 청일점 장현이 함께 참여하며 이번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계절감 있는 순백 스웨터로 통일감을 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써니힐은 지난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만인의 연인'을 통해 깜찍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신곡에선 차분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써니힐의 디지털 싱글 '아무말도 하지마요'는 아이유의 '크레파스', 브라운 아이드 걸즈(Brown Eyed Girls) '글램걸(Glam Girl)', 이효리의 '돈크라이(Don't Cry)'를 비롯, 써니힐의 '만인의 연인' 등을 만든 실력파 작곡가 KZ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근래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5인조 혼성그룹으로 팬들에게 성큼 다가간 써니힐이 신곡을 통해 다시 한번 가요계를 뒤흔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써니힐의 이번 신곡 '아무말도 하지마요'는 팀 내 유일한 남성 멤버 장현이 군복무를 마치고 발매되는 첫 앨범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