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정진운이 MBC가 새롭게 준비 중인 예능 프로그램 '사자동 사무소' 출연을 논의 중이다.
'사자동 사무소'는 드라마 타이즈와 공개 코미디 등의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죽은 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사자동 사무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사자동 사무소'를 기획한 이응주 PD는 "정진운에게 호감을 갖고 출연을 제안한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제작을 준비하며 여러 배우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PD는 "'사자동 사무소'의 형식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시트콤 장르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아직 내용이나 편성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 '하이킥'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시트콤 명가'로 불려왔지만, 지난 2012년 12월 '엄마가 뭐길래' 조기종영 이후 시트콤 제작을 중단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