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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을 손가락에 이식...차이는 발톱 크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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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대 남성이 사고로 절단된 손가락 자리에 발가락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중국 후난성에 거주하는 하 유안이란 남성이 자신의 왼손 약지에 두번째 발가락을 이식했다고 영국매체 미러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수년전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손가락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취업을 거절 당했다.

그는 고민끝에 결국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발가락을 손가락에 이식하는 수술을 권유했다.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다른 사람들이 세밀하게 관찰하지 않는 한 발가락을 이식한 사실을 모를 것이다"며 "다만 발톱과 손톱의 크기가 다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식한 발가락을 손가락으로 완벽하게 사용하는 데 약 3개월간의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