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캐스팅 비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천송이 역으로 활약 중인 전지현의 캐스팅 비화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별그대'의 여자 주인공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처음에는 캐스팅을 거절했다"며 캐스팅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자는 홍석천 등 연예인 패널들이 전지현의 출연 거절 이유를 묻자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잇단 흥행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며 "'별그대'의 캐스팅 제안이 들어 왔을 때도 이미 영화 출연을 계획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스케쥴 상의 문제로 출연을 고사한 것.
그러나 처음부터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한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또한 이미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도 '천송이 역을 소화할 수 있는 건 전지현뿐'이라며 개인적으로 전지현에게 연락하여 직접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얼마 전 SNS를 통해 김수현에게 '무한 식사권'을 준다고 밝힌 '김수현 열혈팬' 홍석천은 "나도 천송이 역 잘할 수 있다"며 사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 캐스팅 비화 공개에 네티즌은 "전지현 캐스팅 비화, 김수현 직접 나섰구나", "전지현 캐스팅 비화, 천송이 역 다른 사람이 할 뻔 했네", "전지현 캐스팅 비화, 천송이 역 전지현이 딱", "전지현 캐스팅 비화, 김수현 잘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전지현의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 비화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15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