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중인 맨시티가 날개를 달게 됐다.
팀의 주전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영국의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아게로가 16일 열리는 블랙번과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도 아게로의 복귀를 알렸다. 그는 FA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게로가 팀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FA컵 경기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다"라며 "아게로는 우리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의 복귀에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올시즌 19골(리그 13골)을 넣은 아게로는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의료진은 최소 한 달에서 최대 8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아게로는 빠른 회복으로 한 달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아게로의 부상에도 맨시티는 순항을 거듭했다. 그가 결장한 8경기에서 7승1무를 거뒀고 리그에서는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인 아스널(승점 48)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랐다. 아게로의 복귀로 맨시티는 네그레도, 제코, 아게로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 라인을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