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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7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지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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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1월 15일(수) 서울 양평동 오텍그룹 통합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7개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 및 기금 지원을 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원 계약은 지난해 11월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오텍캐리어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펀드조성 협약을 통해 조성한 총 60억원 기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오텍캐리어는 이 계약을 통해 1~3년에 걸쳐 그린테크㈜, ㈜경희, ㈜에이디티, 태양정밀㈜, ㈜영강, ㈜프리맥스, 성진산업㈜ 등 총 7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7개 중소기업에 공조와 관련된 캐리어의 세계적인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지원하고, 그들이 개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이른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공조전문 기술을 가진 오텍캐리어와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7개의 중소기업이 시너지를 일으켜 머잖아 오텍캐리어가 최고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채용한 최고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캐리어는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가정용 에어컨부터 대형 빌딩에 적합한 냉동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에는 동급 최초로 인버터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에너지를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인버터 에어컨을 선보였으며,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통해 소비자 시민 모임(소시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위너상'을 6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