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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불타는 청춘 쇼케이스, 배우들 명동 프리허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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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끓는 청춘'의 '불타는 밤 청춘 쇼케이스'가 지난 9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피끓는 청춘'의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을 초청해 이연우 감독과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권해효가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고 수백 명의 취재진과 예비 관객들이 몰려 영화의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용감한 녀석들'이 히트곡을 열창하며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의 본 예고편과 캐릭터 영상, 웃음이 넘쳐나는 촬영 현장을 담은 프로덕션 관련 특별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진행 내내 참석 배우들의 예사롭지 않은 입담으로 진행된 토크까지 웃음이 넘쳐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의 특별 이벤트로 팬들과의 사진 촬영과 포옹까지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과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객석을 채웠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들이 흥행에 대한 공약을 세웠는데 500만 명 관객이 돌파하면 감독과 출연진들이 모두 명동에 나가 프리허그를 진행할 것으로 약속했다.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 영화 '피끓는 청춘'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