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최고로 돌아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리그 선두로 이끈 미드필더 잭 윌셔의 활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각) 애스턴빌라전이 끝난 뒤 벵거 감독은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윌셔는 스피드와 침투능력이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윌셔는 패스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볼을 예민하게 다루는 선수다. 이것이 윌셔의 강점이다. 정상에 서기 위해선 피지컬적인 면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피지컬적으로 완벽해졌다"며 다시 한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벵거 감독은 애스턴빌라전 이전에 윌셔에게 당근책을 제시했다. 3년 연장 계약이었다. '애제자'를 챙기는 벵거의 믿음에 윌셔는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