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월드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는 전세계 프로선수 5만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수비라인에는 수비수는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실바(PSG),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선발됐다. 라모스는 3년 연속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드 진영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이상 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공격진에는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메시가 뽑혔다. 최고 골키퍼로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이 수상했다.
한편, 호날두는 '영원한 라이벌' 메시와 리베리를 따돌리고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