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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 다나카, 아내가 선호하는 곳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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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다나카 마사히로(26·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행선지를 두고 말이 많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다나카가 결국 돈 때문에라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키스가 자금력에선 결코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최소 5년에 연봉 1억달러는 확보됐다.

그런데 미국 NBC스포츠 인터넷판은 다나카 아내(사토다 마이)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다나카의 행선지가 서해안 쪽 구단이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나카의 아내가 미국 서해안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결국 서해안이라면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도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아내가 서해안을 선호하는 이유는 좋은 기후와 상대적으로 동부 보다 짧은 비행 시간, 그리고 잘 형성된 일본인 지역사회를 꼽았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계약을 결정했을 때 가족을 많이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아내의 선호도가 다나카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줄까.

다나카는 새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 시한은 25일 오전 7시(한국시각)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