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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봉 '용의자', 현지에서도 잇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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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주연의 액션 영화 '용의자'가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해외 7개 지역에 선판매됐던 '용의자'는 지난 1월10일 미국 개봉과 함께 현지 언론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차량 추격씬이 포함된 훌륭한 장면들은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다!'(LA타임즈), '액션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작품!'(워싱턴 포스트), '폭발적이고 몰입도 높은 액션! 007시리즈를 위협할만한 스타일을 자랑한다!'(스크린 데일리 닷컴)는 등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뉴욕타임즈는 '이 작품이 다루는 사회적, 개인적 문제의 논리는 기대 이상의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스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용의자'는 개봉 당일, 영화에 대한 소식이나 비평과 정보를 제공하는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해외 유명 평론가들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평점을 합산해 산출되는 수치인 신선도 지수에서 100%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국에 버림 받고 가족까지 잃은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용의자'.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향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화려한 액션으로 펼쳐진다. 지난 13일까지 국내에서 376만5110명의 관객(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