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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비수기, 겨울 실내 놀이공간 선호 소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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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는 창업 시장에서도 일년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계절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기 쉽고 추운 날씨 탓에 제한을 받는 업종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 덕분에 호황을 누리는 업종도 존재한다. 바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갖춘 복합매장이다. 추운 날씨를 피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기 때문에 수요가 풍부해는 탓이다. 특히 '키즈카페'는 30대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창업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점프노리 관계자는 "실제로 겨울 시즌의 매장 매출액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매출 구조 상 순수익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점프노리는 트램폴린을 도입한 유일한 키즈카페로 주목받고 있다. 전면 곡선 처리된 트램폴린을사용하고 5세 이하 유아존과 어린이존을 따로 설치해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했다. 이와 더불어 피톤치드 룸, 피톤치드 살균 등 친환경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갖췄다.

스낵과 간단한 음료 위주로 메뉴를 구성한 기존 키즈카페와 달리 식사메뉴가 다수 포함된 것도 점프노리의 인기 이유다. 점프노리 메뉴에는 각종 음료뿐만 아니라 로스트 오븐 치킨, 피자, 돈까스, 볶음밥 등 엄마와 아이 모두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놀이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입장료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