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프로축구팀 이적 동의 대가 대학교수·감독 금품수수

by

프로축구팀 이적을 미끼로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은 대학 축구부 교수와 감독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프로축구팀 입단에 필요한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모 대학 축구부 학과장인 홍모 교수와 감독, 코치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중재)로 학부모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홍 교수 등은 2012년 1월 18일쯤 이 학교 축구부 학생을 챌린지(2부 리그) 팀 이적을 추천해주면서 해당 학생 부모로부터 1000만원을 받는 등 학생 2명에게 프로팀 이적동의서를 써주는 대가로 2842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