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덜랜드가 공격력 강화에 나선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선덜랜드가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이그나시오 스코코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오래전부터 이그나시오 스코코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해 선덜랜드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공격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뉴웰스올드보이스의 공격수 스코코는 섀도 공격수로 공간 침투에 능하며 득점력도 탁월하다. 선덜랜드는 스코코의 아버지와 함께 임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버지인 스코코 시니어는 아르헨티나 스포츠 일간지 디아리오 올레와이 인터뷰에서 "스코코가 선덜랜드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며 "포옛 감독이 직접 스코코와 만났다"며 이적설을 시인했다.
그러나 스코코의 원소속팀인 브라질의 인터나이소날이 임대 이적 대신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어, 두 구단간 협상이 더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