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벤투스의 19세 신성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가 AC밀란을 상대로 4골을 폭발시키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지난 시즌 사수올로로 임대를 온 베라르디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스타디오 시타 델 트리콜로레에서 벌어진 AC밀란과의 2013~2014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골 원맨쇼를 펼치며 4대3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밀란은 전반 9분과 13분 호비뉴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모처럼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수비가 베라르디 한 명을 막지 못했다.
베라르디는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며 포문을 열었다.
28분 골대 왼쪽에서 기가 막힌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더니 41분엔 크로스를 문전에서 고감도 발리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베라르디는 후반 2분 비슷한 위치에서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으며 4번째 골을 완성했고, AC밀란 몬톨리보가 후반 41분 만회골을 넣으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사수올로 유스팀 출신인 베라르디는 2012~2013 데뷔시즌에 37경기 11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유벤투스에 입단했지만 1년 임대 형식으로 사수올로에 남은 그는 올시즌 11골로 14골의 주제페 로시(피오렌티나)에 이어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베라르디는 이날 4골로 1931년 18세 실비오 피올라에 이어 이탈리아 리그에서 4골을 넣은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AC밀란은 지난주 입단한 혼다 케이스케가 30분을 뛰며 이탈리아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란은 시즌 7패(5승7무)를 당하며 11위에 머물러 있고, 사수올로는 4승5무10패로 15위로 도약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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